충북도, 올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357억 투입한다

태양광·지열 등 사업대상지 2946개소 선정…국비 175억 확보 탄력

2021-03-01     김종혁 기자
태양광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올해 태양광과 지열 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357억 원(국비175, 지방비 126, 민간 56)을 투입해 10개 시군 사업대상지 2946개소에 태양광(1만 2544㎾), 태양열(2780㎡), 지열(4908㎾), 연료전지(25㎾)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0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단양)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지난해 122억 원보다 43% 증가한 국비 17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도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융복합지원사업으로는 사상 최대금액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신재생 설치기업, 민간 등이 합동으로 컨소시엄 구성해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2종(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 주택 등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도내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태양광 2만 4878㎾, 태양열 9316㎡, 지열 1만 2274㎾, 연료전지 95㎾ 등 설치·보급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설치보급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전기요금 절감, 온수공급, 냉난방 공급 등 에너지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규 경제통상국장은 “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여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2022년 공모사업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