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명 대전시의원 “대전 관광 활성화 인프라 구축해야”

22일 제25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2021-03-22     황해동 기자
윤종명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윤종명(동구3,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비한 대전만의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22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코로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대전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인 첨단 과학과 아름다운 자연, 유서 깊은 선비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대전시 도시마케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브랜드 시민인식조사’에서 “그동안 과학과 교통의 도시, 93엑스포 이미지를 표현해 낼 랜드마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간정사, 박팽년유허비, 삼매당, 쌍청당, 송자고택, 동춘당, 유교민속마을, 제월당, 회덕향교, 계족산 등을 연결해 대전만의 독특한 선비문화유산 관광벨트를 구축하면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 훌륭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을 동부네거리로 이전하거나 대형 홀로그램 설치 등으로 문화관광도시 대전의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은 “랜드마크 조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보문산 전망대를 랜드마크로 조성하거나,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대전 톨게이트를 중심으로 대전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재정비사업을 연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