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LH연수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2021-03-24     황해동 기자
임재진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구 전민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수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대전시는 다음 달부터 LH 대전연수원을 무증상·경증 환자들의 격리 치료 장소로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가 이달 말 운영이 종료됨에 따른 조치다.

100인 이상 숙식이 가능하고, 북대전 IC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주택과의 이격거리 등이 고려됐다. LH 대전연수원은 2개동 153실 규모이며, 환자격리와 운영 요원 숙박시설로 분리해 사용할 방침이다.

운영 요원은 경찰과 방역요원 등 60여명이 투입된다.

시는 인근 주민들을 만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임재진 시 자치분권국장은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걱정할 수 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설명회 등을 통해 치료센터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센터 운영은 4-6월 세종시, 7-9월 충북, 10-12월 대전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