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목소리 확산

이경화 서산시의원 SNS 챌린지 시작, 맹정호 시장과 김영수·장승재 도의원 참여

2021-03-24     이종현 기자
문재인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충남지역 대선 공약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통과 기원 챌린지’가 진행 중인 것.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이 24일 처음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맹정호 시장과 충남도의회 김영수(민주당·서산2)·장승재(민주당·서산1) 의원 등이 동참했다.

각 주자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누리소통망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면 된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국내 1호가 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전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의 성공적인 국가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가로림만

서산시와 태안군, 태안해경 등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해양보호구역 체계적 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공동 협력 협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BS 자이언트펭 TV를 통해 ‘펭수’와 점박이물범 캐릭터인 ‘범이’가 가로림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맹정호 서산시장도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국민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릴레이 챌린지에 대해서도 많은 참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지난 2019년 기획재정부 제4차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올해 6월 말 그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