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곤 충남도의원,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30억 이상 신고

[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김석곤 충남도의원과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이 3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확인한 결과 42명의 충남도의원 중 김석곤 의원이 32억2714만7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본인의 토지 23억9420만7000원,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및 보험 8억7291만3000원, 채무 1억8252만8000원 등을 신고했다.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장남의 재산은 고지거부, 장녀의 재산은 등록제외됐다.

전체 의원의 신고내역을 보면 김 의원에 이어 이계양 의원이 17억7362만7000원, 김한태 의원 15억8378만6000원, 방한일 의원 15억2437만8000원, 이종화 의원 12억3371만2000원, 김옥수의원 10억8098만3000원, 한영신 의원 10억859만8000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오인철 의원은 –3억9523만2000원으로 유일하게 채무가 더 많았다.

본인의 천안시 서북구 아파트와 전세권, 배우자의 사무실 등 건물 재산 4억1038만1000원 등을 보유했지만 본인과 가족의 채무가 9억8585만3000원으로 등록됐다.

이번에 새롭게 재산을 등록한 도 산하기관장 중엔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이 33억9432만4000원으로 가장 많은 내역을 신고했다.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24억8068만6000원,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9206만5000원의 재산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