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보약 ‘옥천 참옻’, 올해는 온라인으로 판매

옥천군, 제13회 옥천참옻축제 4월 20일~30일 온라인 진행 

2021-03-26     김종혁 기자
지난해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봄의 보약으로 불리는 ‘옥천 참옻’이 올해는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충북 옥천군은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13회 옥천참옻축제’를 온라인 판매행사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판매행사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옻순 구매는 옥천군산림조합과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을 통해 가능하며 생식용 옻순 1kg 판매가격은 2만 원, 500g은 1만 10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kg이상 구매시 택배비를 지원하며 서울시, 부천시, 대전시 등 자매결연 지자체와 영동군, 보은군, 금산군, 공주시 등 대전충청권행정협의회 지자체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옥천묘목축제에 이어 옥천참옻축제도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다”며 “우리지역 대표 특산물인 옻순은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옻산업특구를 지정받아 매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옥천군의 참옻 재배 농가는 145호 농가에 식재면적은 188ha, 재배주수는 41만 5000주 정도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옻순은 사람 몸의 어혈을 식혀 혈액순환에 좋고, 소화를 도와 위장병,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