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 육성 ‘앞장’

농촌진흥청 전문가 초청 감평(레드향) 영농현장 컨설팅 실시

2021-03-29     백승협 기자

[굿모닝충청 금산=백승협 기자] 금산군은 지난 26일 제원면 일원에서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의 협력으로 감평(레드향)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영농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윤석규 연구관은 ▲감평 전정 방법 ▲해거리 문제점 ▲귤응애 등 병해충 관리 부분 등 영농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식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현장 지도와 함께 감평을 비롯해 한라봉, 애플망고 등 아열대과수들이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기후변화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묘목 지원 및 시설하우스 보강, 보온커튼, 난방시설 설치 등 생산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열대작목에 대한 안정생산 기술보급으로 지역농업의 혁신모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 적응 작목을 다양하게 발굴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관내 생산된 감평에 ‘골드향’이라는 상표명을 등록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