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 “코로나19 상황 엄중, 적극 동참해 달라”

옥천군청 공무원 등 8명 확진…방역철저 및 행정 공백 없도록 조치

2021-04-20     김종혁 기자
김재종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군청 공무원 등 8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더욱더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김 군수는 20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속 직원이 확진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옥천군민의 안위를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일 오후부터 금일 아침까지 발생한 공무원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며 이중 2명은 옥천군청 소속직원이고, 4명은 확진자 가족”이라며 “전날 오송 베스티안병원으로 전원 이송조치 했으며 감염경로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전 1620번 확진교사 관련 총 71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새벽 교사 1명과 학생 1명 등 2명이 확진됐다”며 “병실 배정즉시 이송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 파악과 방역 등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장소로 옥천군청, 병원 3곳, 약국 3곳, 식당 4곳, 마트 3곳, 편의점 1곳, 확진자 주거지 등 총 34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추가 접촉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안정시까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천군에는 지난 19일 오후부터 총 8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