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고 학급당 25명...선진국 수준 근접

시교육청 2015학년도 학급 배정...전국 광역지자체 평균 30여명과 대조

2015-02-21     신상두 기자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세종시의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선진국 수준인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에 따르면, 학생배치지표가 전국 최저 수준인 2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학생배치지표(23.4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시 중・고등학교의 평균 학생배치지표가 학급당 3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세종시의 중등교육 여건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셈이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2015학년도 중・고등학교 학급을 전년 대비 169학급이 늘어난 482학급으로 최종 배정했다.

올해 학생 수는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4074명 보다 44.3% 증가한 5877명이고, 고등학생은 3949명 보다 25.9% 증가한 49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