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348억 들여 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유수율 59%에서 85%로 개선 전망…국도77호 해저터널 통해 상수도 보급

2021-04-22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는 총 사업비 348억 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노후 관망 정비공사 213km,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사업 등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은 59%(2월 기준)에서 85%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국도77호 해저터널(대천항~원산도) 연말 개통을 앞두고 55억 원을 확보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상수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1992년 건립된 창동정수장 정수시설 전면 개량을 위해 48억 원을 확보했으며, 2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산면 등 5개 지역 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사업에 68억 원, 성주·청라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13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11개 마을에 17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상수도 보급사업을 통해 공급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올해 보급률을 91%까지 높이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