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반드시 반영하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22일 민주당 합동연설회장 앞서 반영 촉구

2021-04-22     김종혁 기자
우원식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등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장은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는 성토장으로 붐볐다.

22일 민주당은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북지역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연설회에 앞서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오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공개한 초안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지 않은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완성에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던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도종환 의원, 정정순 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차영 괴산군수, 김재옥 옥천군수 등은 기자회견장을 찾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시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전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인 우원식 후보는 “청주도심통과 광역철도 노선은 꼭 반영돼야 된다”며 “이번에 빠졌지만 좀더 집중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균형발전 충북본부는 “우리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찬성하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164만 충북도민은 국가균형발전을 외면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은 강력히 반대하며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노선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