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정신 못차린 정치권… 개혁후퇴·적폐귀환 슬금슬금

2021-04-24     서라백 작가

4·7 재보선에서 냉랭한 표심을 맛 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종부세 완화'를 은근슬쩍 검토하다 지지층의 반발에 직면했다. 그동안 당정이 추진해 왔던 부동산 정책 기조를 뒤집는 셈이자 지난해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준 민심을 배반하는 행태일 것이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은 '이명박근혜 사면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닌다. 역시 민심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지도부는 당 차원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며 슬그머니 면피를 하는 모양새다.

언론에서는 아예 대놓고 '이재용비어천가'를 부르짖고 있다. 최근 국민들이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점을 틈타 이 부회장이 화이자 백신 도입에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기사도 나왔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시국을 틈타 종부세 완화와 같은 개혁후퇴법안과 적폐 범죄자들에 대한 관용론이 슬슬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여 남긴 시점,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몹쓸 버릇이 다시 도진다면 또 다시 민심의 무거운 철퇴를 맞게 될 것이다. 


[굿모닝충청 서라백 작가] 

"충수염에 이어 항문질환까지 걸릴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