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서해선 삽교역사 신설 간절”

3일 범군민추진위 집회 참석…정부 향해 “군민들 의지와 목소리 귀 기울여야”

2021-05-03     이종현 기자
서해선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이하 삽교역사) 신설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황선봉 예산군수가 다시 거리로 나섰다.

황 군수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열린 범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재) 주관 집회에 참석했다.

황 군수가 집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황 군수는 지난달 1일에도 집회 현장을 찾아 삽교역사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집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과 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 등 군의원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지난해 12월 7일 시작된 집회가 지난달 30일 100일째를 맞았다”며 “군민들은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기재부 앞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삽교역사 신설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군민들의 의지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발전, 광역고속 철도망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선 삽교역사 신설이 필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