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그림으로 만나는 천안·아산 자연 명소

박순래 작가 개인전…천안신부문화회관서 10일부터 16일까지

2021-05-04     채원상 기자
북면벚꽃길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아산 자연 명소를 한국화로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박순래(74·백석동) 작가 개인전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천안신부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왕지봉

박 작가는 40년 넘게 한국화의 길을 정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북면벚꽃길과 맹씨행단 등 자연미를 간직한 천안아산의 명소를 한국화로 완성해 선보인다.

화개벚꽃길
합창

70여 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0호가 넘는 대형작품도 4점이나 있다.

왕지배꽃

특히 수묵채색의 작품 '왕지배꽃1'은 410×140㎝의 초대형 작품으로 천안 12경 가운데 한 곳인 왕지봉 배꽃이 만개한 장관이 압권이다.

북면벚꽃길 연작들과 맹씨행단은행나무 등의 작품들도 자연스레 힐링을 선사한다.

축제1

박순래 작가는 "이번 그림들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천안과 아산 이야기를 꾸며봤다"며 "북면 벚꽃길과 왕지봉 주변에 배꽃이 흩날릴 때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그림 작업의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화원길

미술의 매력에 빠져 30세에 한국화에 입문한 박 작가는 한국 서화작가공모전 한국화 특선, 충남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등을 수상하고 한국미술협회 여성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도 한국전업작가회, 충남여류작가회 등에 소속돼 왕성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