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며 활짝 웃는 ‘무꽃’은 씨받이 꽃

2021-05-06     채원상 기자
무꽃(사진=채원상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침 햇살이 비추며 하얗게 핀 무꽃들이 춤을 춘다.

무를 모르는 이는 없다. 잎과 줄기는 무청이라고 부른다.

무꽃

꽃은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4월과 5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핀다.

무꽃은 씨받이용으로 피운다.

보통은 꽃이 피기 전에 뽑아 음식 재료로 쓴다.

무꽃

꽃이 피면 주로 사용하는 뿌리가 바람이 들어 속이 텅 비고 잎도 억세져서 먹을 수가 없다.

씨를 받는 용도로 핀 무꽃이지만 제 역할을 다하는 모습에서 내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