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대산항 인입철도 반드시"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방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2021-05-06     김갑수 기자
맹정호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 대산항 인입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산 대산항에서 당진 석문산단까지 17.3km(단선)를 연결하는 것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포함된 상태다.

대산항 인입철도가 건설되면 인근 장항선, 서해선 등과 연결, 전국으로 물동량 수송이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맹 시장은 “대산항은 전국 무역항 중 화물처리 6위, 유류화물 3위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63%(7만→12만TEU) 증가하는 등 중부권 대표 무역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70여개 기업이 입주한 대산공단은 국도 외에는 교통수단이 없어 인입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맹 시장은 “대산항 인입철도가 추가 검토 사업으로 포함된 지 10년”이라며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