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체험을 가상현실로?… 대전오월드로 오세요!”

정부 ‘5G 공공선도 공모사업’ 선정, 올 12월까지 91억 투입 최첨단 서비스

2021-05-10     황해동 기자
대전오월드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국내 최초 가상현실(VR) 사파리 체험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투어가 가능해진다.

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대전테크노파크·KT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5G 공공선도 공모사업(안전·건강·환경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해지고, 인공지능(AI) 안면인식 입장객 출입관리, 인공지능 CCTV 미아찾기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응용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올 12월까지 국비 등 91억 원(국비 50억, 시비 15억, KT 현물출자 26억 원)을 지원받아 오월드에 안전과 편의 관련 최첨단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확산되고 있는 비접촉 트렌드와 첨단 5G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통신 인프라는 공공부문에서 새로운 서비스 수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민간분야로 확산,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또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운영체계도 조기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최첨단 통신 인프라 구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시립노인병원도 수요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