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주력…11월 윤곽

6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 제출…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

2021-05-11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가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0일 오후 7시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도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

김홍장 시장은 기조강연에서 “우리 시는 법정 문화도시가 되기 위한 여건을 충분히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축적된 역량으로 문화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는 또 11일 오전 시청 아미홀에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1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 경우 5년간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확보,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