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 가로림만 해상교량 마침내 가시화

성일종 국회의원 "38호선 국도 승격" 밝혀…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예정

2021-05-12     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충남도와 태안군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이 마침내 가시화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국토교통부가 태안 이원~서산 대산 38호선을 국도로 승격(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9년 7월부터 4개월간 지자체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교통량과 교통·물류거점과의 연계성, 국토균형발전 등을 검토한 끝에 국도38호선 기점을 서산 대산읍에서 태안 이원면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로림만을 사이로 단절됐던 양 구간에 해상교량이 건설돼 수도권 관광객 유치 등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상교량이 왕복 2차선으로 설치될 경우 약 2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을 지정, 도로 등급을 확정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성 의원은 “불철주야 애써주신 서산시와 태안군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격으로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