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세상을 비추는 ‘연등’의 소망…

2021-05-18     채원상 기자
각원사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 천안시 각원사 연못에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등이 떠 있다.

천안시 불교계는 매년 도심 연등 행렬 등을 진행했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올해는 연등행렬을 하지 않았다.

연등은 자신을 철저하게 태워 거기서 나오는 밝은 빛으로 세상을 밝게 비춘다.

만수사

바로 깨달음의 등불을 켜게 해 그 깨달음을 이룰 수 있도록 앞길을 밝혀주는 것이다.

이렇게 연등을 밝힌다는 의미에는 사람들 각각의 마음에 있는 깨달음의 등불을 밝힌다는 강한 믿음이 서려있다.

찔레꽃에

아쉬움에 각 사찰에서 준비한 연등을 소개해본다.

만수사

만수사에 대형 용등과 봉황, 코끼리 조형물 등 다양한 연등 조형물이 펼쳐져 있다.

만수사

성불사에는 오르는 길목마다 연등의 향연이 펼쳐진다.

성불사
성불사

각원사 연못에는 코로나 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등과 각원사를 소개하는 연등이 떠 있다.

각원사

대웅전 앞에서 한 시민이 연등에 소원지를 매달고 있다.

형형색색의 연등에는 자비와 지혜로 가득 채워졌다.

이런 자비로운 빛들이 하나로 모여 코로나19 종식과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비추길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