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문성실 동문, ‘사이언스 고즈 온’ 저서 발간

2021-06-01     김지현 기자
(좌)문성실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한남대는 미국질병관리본부(CDC) 로타바이러스 백신 연구팀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문성실 동문이 과학에세이집 ‘사이언스 고즈 온-바이러스와 싸우는 엄마 과학자’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에세이집은 코로나19를 바라보는 과학자의 생각, 백신 연구자로서의 생각, 한남대 대학 생활 중 과학자의 꿈을 키웠던 이야기 등 여성 백신 과학자의 다양한 시각이 담겼다.

문성실 박사는 “책을 통해 제 뒤를 따라오는 이들이 한 번쯤은 떠올릴 수 있는 ‘레퍼런스’같은 인생이 되고 싶었다. 학위를 하고 결혼 이후 아이를 낳으면서 과학의 길에서 사라지는 선배들이 많았다”며 “뒤따라오는 엄마이자 여성 과학자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면 그들이 걷는 길이 조금 쉬워지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여성 과학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박사는 한남대 미생물학과 98학번 졸업 후 미국 애틀랜타로 건너가 14년 동안 바이러스와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