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권영진 대구시장, 국제 사기 피해자 되나?

굿모닝픽, 뉴스 읽어주는 쎈 언니 (2021_06-04)

2021-06-04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청합니다는 청원이 등장했다.

자신을 대구 시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더이상 쪽팔려서 대구에서 살 수가 없어 청원을 남긴다"라며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안 될 일을 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움직인 것이며 그로 인해 시민들은 타 도시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불쌍한 신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시는 화이자 3000만명 분량의 구매를 위해 민간과 손잡고 독일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하루만에 이 모든 것이 국제 사기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복지부는 대구시가 지난달 29일 보내온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정품이 아님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화이자에 진위여부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화이자는 제 3의 단체로 유통을 승인한 바가 없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무역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더욱이 현재 구매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진 무역업체의 홈페이지는 접속불가한 상황이며 무역 업체 주소지는 플로리다인데 전화번호는 포르투갈로 되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대구시는 현재 금전적 피해까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해명이 없는 상태다. 하루 빨리 이번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촉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