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40억 들여 정림사지박물관 새 단장

정보통신기술 접목, 몰입도 높은 실감형 콘텐츠 구축하고 15일 개관

2021-06-15     김갑수 기자
충남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은 정림사지박물관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몰입도 높은 실감형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15일부터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림사지는 국보 9호 정림사지오층석탑과 함께 백제 사비시대 불교문화의 핵심 유적으로, 동아시아 불교문화와 건축기술의 국가 간 교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림사지박물관 제1전시실에서는 조명 쇼와 함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인피니티룸과 AR 프로젝션 매핑을 통한 복원모형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사비시대 6대왕의 대화를 볼 수 있는 ‘불교의 나라 백제’와 ‘백제불교의 유래와 전파’ 등을 갖추고 있다.

‘백제문화의 터전 부여 10경’과 ‘사비연화 360 영상관’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0억 원 등 총 4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정림사지박물관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최신 기술을 활용, 다양한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조성됐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