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대는 충북대!”, 충남대와 배틀그라운드서 승리

충북대-충남대 총학생회, 사상 첫 충대교류전 ‘E-스포츠대회’ 열어

2021-07-22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대학교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한 ‘E-스포츠’ 충대교류전에서 충북대가 승리했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전날 양 대학에서 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배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충북대가 2대 0으로 압승을 거둬 교류전의 승리를 거뒀다. 

교류전 경기는 1라운드로 ‘에란겔’, 2라운드는 ‘미라마’, 3라운드로 ‘사녹’ 지역에서 진행했으며, 선수들과 응원을 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 역시 본인의 집에서 개개인의 PC로 참여해 ‘따로 또 같이’ 경기를 즐겼다. 

충남대 총학생회는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도 처음 열리는 교류전에 “충대는 충북대!”라며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오태영 충북대 총학생회장은 “50명의 대표선수가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덕분에 함께 충북대학교를 신나게, 목청껏 응원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던 학우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대와 충남대는 이번 충대 교류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대학교류전을 진행해 양 대학의 교류와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