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순환셔틀버스 도입 검토

2023년 도입 목표로 연구용역 예산 확보 추진…탄소중립도시 본격 시동

2021-07-26     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순환셔틀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자전거 천국도시’, ‘에너지 제로 하우스 특화 주거단지 조성’ 등과 함께 순환셔틀버스 도입을 주요 실행 과제로 선정한 것.

현재 내포신도시 주요 구간은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운행 중으로, 각각 홍성군과 예산군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체계적인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지속돼 왔다.

홍성군의회 일부 의원 역시 순환형 버스 운행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도는 2023년 도입을 목표로 2022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상태다.

구체적인 노선이나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결과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2023년 정도면 내포신도시 인구가 늘어나고 정주여건도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포신도시 내에서만 운행하게 될지 아니면 홍성역을 비롯한 광역운송기능을 하게 될지 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