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휴가 중 연일 국비확보 ‘발품’

국회서 ‘세종~청주 광역BRT’ 등 11개 사업 1134억 원 요청

2021-07-28     김수미 기자
28일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휴가 중에도 연일 국비 확보에 발품을 팔고 있다.

한 시장은 28일 국회에서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과 박재호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지역구 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비 건의사업은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신속결정’과 ‘세종~청주 광역BRT 사업’ 등 11개 사업 1134억 원이다.

한 시장은 지난 5일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오송~청주공항 간 구체적인 노선 미확정에 따른 지역 민심과 우려를 전달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촉구했다.

또 ‘세종~청주 광역BRT 사업’이 행복도시권(세종시·충북도·충남도· 청주시·공주시) 상생 발전을 위한 광역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비, PM(Personal Mobility)용 이차전지 안정성‧신뢰성 실증기반 구축비, 북이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비 등 8개 사업의 국비지원도 건의했다.

한 시장은 “국회 상임위 의원들과 2022년 정책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시 현안 해결을 위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난 한 시장은 전날 김현모 문화재청장을 만나 ‘신봉동 고분군’ 지정구역 토지보상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 등에 대한 국비 262억 원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