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누구 맘대로 ‘1호 당론’을 손바닥 뒤집듯 하나? 당론이 부침개인가?”

2021-07-30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내년 6월부터 국회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7.23 야합사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경파인 정청래 의원이 30일 의원총회 소집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권 개정을 통해 법사위의 월권을 막는 수준에서, 야합이어도 국민의힘과의 합의 이행에 방점을 찍고 있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입장에 다시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길이 아니라면 가지를 말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당원의 뜻이 곧 길”이라며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없듯이 당이 당원을 떠나 살 수 없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용기”라는 말과 함께 의원총회 소집을 재차 요구했다.

이어 “당지도부는 있을때 잘 해야 한다. 국민과 싸워서 이긴 정권 없고, 당원과 싸워서 이긴 당권 없다. 지금 당지도부의 네비게이션은 고장나 있다”며 “당원들도 대선후보도 국회의원들도 재고를 요청하고 있는데, (지도부는)정치 길치인가?”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21대 국회 민주당 ‘1호 당론’은 일하는 국회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였다”며 “누구 맘대로 1호 당론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가? 당론이 부침개인가?”라고 ‘7.23 야합사태’를 초래한 당 지도부를 휘모리장단으로 몰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