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윤석열, 끝내 너의 사지를 네가 도륙하리라”

2021-07-30     정문영 기자
문인화가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요즘 최대 고민은 윤석열 따위를 한방에 보내는 짧고 강한 문장을 만드느라 자료를 열심히 모으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던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

그가 예고한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특유의 독설을 휘모리장단으로 퍼부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도피성 입당’한 30일 〈끝내 너의 사지를 네가 도륙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윤 전 총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거론하며, 정말 강하고 직설적인 하드코어 스타일로 무차별 비판에 나섰다.

먼저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들추었다.

사기꾼 장모 문제로 지지율 떨어질 때 대가리 흔들며 ‘10원 한푼’ 짜리 헛소리 하고, 아내 문제가 빙산의 일각 거론되었을 뿐인데도 지레 겁먹고 고발똥을 싸대더니 안 되겠는지 쥐새끼처럼 폴짝, 주인 출타 중인 국짐당으로 피신해버린다.”

이어 최근 이 사람 저 사람을 접촉하는 등 윤 전 총장의 정치행보에 대해서도 메스를 들이댔다.

낮술과 이놈 저놈 만나 낮술 처먹고, 중도파 잡겠다고 독자적으로 극우파 데리고 다니며 쩍벌다리 건들거린 지 겨우 1달 만에 꼬라지 좋게 되었다.”

그는 “이제 너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면 그때는 어디로 도망칠래? 믿을 건 친정밖에 없는데, 친정을 쑥대밭 만든 놈이 전화질하면 잘도 받아주겠다”며 “〈조선일보 계란판 윤전기 밑에 숨을래?”라고 물었다.

또 귀 거친 쓴소리를 훈계하듯 곁들였다.

화엄경 말씀 따라 말하면, 네가 그 지경이 된 것은 지난 옛적에 수없는 겁 동안 희희낙락하며 사기와 협잡질로 헤매느라 부처님 명호 못 들은 까닭이로다.”

그리고는 “내 너에게 우레 같은 소리로 말한다, 더 비참한 꼴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큰 대가리 숙이고 백배사죄하지 말거라”라며 “여태까지는 네가 무죄한 이들의 사지를 도륙하고 조롱했지만, 마지막엔 끝내 너의 사지를 네가 도륙하리라”라고 ‘성자의 화법’까지 동원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