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황교익의 '선전포고', 이낙연 자충수 되나

2021-08-18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와 이낙연 캠프 측의 설전이 이어진다. 

황 씨는 18일 오전 저를 죽이자고 덤비는 이낙연의 공격에 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오늘부터 청문회 바로 전까지 저는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종의 선전포고다.

이렇게 격한 표현이 오간 것은 전날 이낙연 캠프 측에서 황 씨에게 과도한 친일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캠프의 신경민 대변인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황 씨는) 한국 음식은 아류라는 식으로 비하하는 말을 많이 했다", "이분은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황 씨는 오히려 이 전 대표의 이력을 꺼내며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세요"라고 맞받아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선 이 전 대표가 전남지사를 지내던 2017년, 자신의 비서실장을 평생교육진흥원 원장에 채용해 논란이 됐던 일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전 대표 또한 '보은 인사' 에 대한 논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또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최근 명낙대전이라 불릴만큼 최강의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 전 대표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개혁 법안 처리를 지금의 전투력으로 처리해주셨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의 소리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