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선 첫 격전지 충청권 공략 나서

2021-08-21     채원상 기자
유관순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주말인 21일 경선 첫 격전지인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유관순 열사 기념관 추모각을 찾아 참배했다.

이낙연

추념사에서 “유관순 열사는 후손들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3등급 서훈이었다. 총리시정 1등급 서훈으로 격상시켰다. 여성독립운동가로서는 처음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역사를 정당하게 평가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관순

이어 유관순 동상을 참배했다.

참배 후 충남 문화 예술인 1,200여명의 지지선언 행사가 열렸다.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난해 수해피해 지역인 병천면 가전리 수해피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낙연

방문한 천안 병천면 오이 농가는 지난해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비닐 하우스가 침수 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8월 이 전 대표가 주민들과 함께 수해 복구 작업을 했던 곳이다.

이날 오이 농가를 다시 방문해 작년과 같은 수해 대비 상황에 대해 둘러보고 농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낙연

농가 관계자가 “지난해 비 피해로 아직도 어려움이 있다. 코로나 19로 외국인 인력 수급마저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농가를 나선 이 전 대표는 이어 당진과 서산 등 충남 지역을 훑으며 당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당심 잡기에 나선다.

휴일인 22일은 대전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