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KDI에 호남선 고속화 예타 “잘 처리해달라”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타 원만한 추진 건의

2021-08-23     윤지수 기자
대전시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과 충청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해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원만한 추진을 건의했다.

서철모 행정부시장과 충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과 책임연구원을 면담하고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 대한 지역민과 정치권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전달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선 철도 대전시 서대전역 ~ 충남 논산시 구간(45㎞) 중 굴곡이 심한 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17.8㎞) 및 노후화된 선로(곡선구간 46개소→11개소, 철도건널목 15개소→7개소)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대 효과는 ▲철도운행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 ▲대전·충남·호남권 접근성 강화 ▲서대전역 KTX 증편 통한 인적․물적 교류확대 ▲상생발전 및 국가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으로 향후 서대전역 주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 6.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를 2019. 5. 완료(경제성 0.95)한 후 KDI에서 2019. 9.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하했다.

2021. 7.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돼 사업의 필요성이 재확인 됐지만 타당성조사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