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 다음 달 착공

30억 원 투입 2016년 완공…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2015-03-12     이호영 기자

[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충남 금산군은 12일 2015년 충남도 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989년 준공된 건물로 그동안 군수 관사로 사용돼오다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활용돼 왔다. 건물노후화로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신축이 불가피한 상태였다.

금산군가족통합지원센터는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리에 건축면적 99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된다. 사업비는 총 30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2016년 3월이다.

다문화지원센터·건강가족지원센터·새일센터 통합사무실 및 육아돌봄방과 다문화 북카페, 상담실, 언어발달지도실, 컴퓨터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다문화 가족, 조손가족,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언어발달지도사, 통번역사, 사례관리사, 취업설계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통합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과의 정서적 가치와 개별센터간의 통합, 중복 수혜 및 사각지대의 최소화 측면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복지, 교육, 취업 등 실질적인 수혜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