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추석연휴 중요범죄 13% 감소…비교적 평온

112신고 7750건중 중요범죄 194건…교통사고 45.3% 감소

2021-09-22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올해 추석 연휴동안 충북지역은 대형 사건·사고없이 비교적 평온하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112신고는 총 7750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중요범죄(절도,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신고는 194건으로 지난해보다 13%가 감소했다.

더욱이 사회적 이목을 집중 시키는 살인⋅강도 등 대형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는 평이다.

또한 교통사고도 64건(사망2건, 부상78명)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117건(사망3명, 부상180명)에 비해 53건(45.3%)이나 대폭 줄어들었다.

앞서 충북경찰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했다. 

이 기간 동안 예방치안을 위해 경찰 연인원 1만 398명(지역경찰 7139명, 교통 2210명, 형사 1049명)을 투입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중점을 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래연습장 등 유흥시설 219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노래연습장 등 5개소를 단속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피의자 69명을 입건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과 주택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다중운집 장소인 대형마트⋅터미널에 대해서도 형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치안역량을 집중했다.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경찰 인력을 총 집중해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한 결과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했다”며 “연휴가 이어지는 주말까지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