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임수정 선수, 추석장사씨름대회 국화급 우승

지난 8월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이어 추석장사까지 등극

2021-09-23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청 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국화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여자 씨름계를 주름잡았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임 선수는 추석명절 충남 태안에서 열린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국화급(70kg이하)에서 우승했다.

임 선수는 지난 8월초 고성에서 열린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70kg 이하) 장사 등극을 했고 그 기세를 몰아 다시 한번 추석장사에 등극했다.

창단 첫해인 영동군청 여자씨름 선수단은 매화급(60kg 이하) 3명, 국화급(70kg 이하) 1명, 무궁화급(80kg 이하)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다.

단체전 최소인원인 5명으로 구성됐지만 신생팀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설날장사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새로운 기록경신을 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중심,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영동군청 씨름단은 올해 첫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남긴 아쉬움을 이후 일반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만 3번의 일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장사대회에서는 2번째 장사등극을 차지했다. 

박세복 군수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방에서 든든히 지원해 주겠다며 이후 대회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