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발 연쇄감염…지역 초·중·고 15일까지 원격수업

지난 5일 A군 확진, 11개교서 34명 확산…학생·교직원 1만 2271 전수검사

2021-10-11     김종혁 기자
코로나19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발 코로나19 학생 등 누적 확진자가 34명에 이르자 교육당국이 지역 초·중·고 16개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충북교육청은 11일 인근지역 16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해당학교는 초등학교(7교, 각리초, 비봉초, 생명초, 양청초, 오창초, 창리초, 청원초), 중학교(4교, 각리중, 생명중, 양청중, 오창중), 고등학교(5교, 양청고, 오창고, 청원고,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다.

이는 청주지역 일부 학교의 학생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6교 소속 학생·교직원 전수를 대상으로 한 PCR 선제 검사(총 인원 1만 2271명)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선제적 PCR 검사는 4일 동안 보건당국에서는 해당 학교별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진행할 예정이며, 2개 검체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기간동안 대면 방과후학교 운영은 중단되고, 교외 체험학습 연기 및 취소된다. 원격 방과후학교(쌍방향) 운영 여부는 학교에서 판단해 결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기간 중에도 초등 긴급돌봄은 운영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질 높은 원격수업과 밀착형 온라인 생활교육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오창지역에서는 지난 5일 A학생의 확진을 시작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져 11개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4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