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한복! 일상 생활속으로 ‘2021 한복문화주간 아산’

2021-10-19     채원상 기자
한복패션쇼(사진=아트브릿지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2021 한복문화주간 아산’이 지난 11일부터 7일간 아산시 외암마을,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등에서 펼쳐졌다.

한복문화주간은 한복문화 진흥과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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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11개 시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충남에서는 아산시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모든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뤄졌다.

2021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외암마을의 전통가옥, 돌담길, 황금 들판은 행사 내내 한복과 어우러졌다.

한복패션쇼

▲전통한복체험 ▲스토리가 있는 온라인패션쇼 ▲한복공예체험 ▲한복사진공모전 등 다채로운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복체험행사’는 사전행사로 무료로 진행, 외암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1달간 진행했다.

한복패션쇼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토리가 있는 패션쇼’에는 송악면 주민과 순천향대학교 학생 등 20여 명이 주민모델로 참여했다.

현충사에서

특히 송악면 주민모델들은 모델료를 송악면에 기부했다.

온양별시(사진=아트브릿지

지역의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참여형 과거체험연극 ‘온양별시’도 진행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과거시험 시험관으로 출연했으며, 읍면동 어르신 40명이 참여해 아산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온양별시(사진=아트브릿지

‘온양별시’는 지난 15일 송남초등학교 3학년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줌으로도 진행했다.

일상한복(사진=아트브릿지

또 부흥한복, 우리한복주단, 천일주단, 삼성포목 등 온양전통시장에 있는 한복 전문가게들이 한복플리마켓에 참여했다.

공예체험

이들은 지역주민을 위한 한복리폼 행사도 직접 진행했다.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는 지난 14일 온양민속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복으로 다시 읽는 아산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한복으로

특강은 ‘일상 한복, 한복 일생’을 주제로 아산의 역사와 인물, 생활사를 한복과 연계한 의미 있는 강연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비대면 위주 행사로 치러져 아쉬웠지만, 지역민의 참여 속에서 짜임새 있게 행사를 준비했고 그에 따른 성과가 있는 것 같다”며 “2022년부터는 올해 취소된 짚풀문화제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아산시가 한복문화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