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향토사학자 장성균 선생, ’천안향토연구 논문집‘ 발간

2021-10-19     채원상 기자
천안향토연구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향토사학자 장성균(70) 선생이 최근 향토사연구 50년과 고희를 기념해 ’천안향토사연구 논문집‘을 발간했다.

논문집은 1090쪽 분량으로 천안향토연구지에 수록된 17편, 충남역사문화의 자료와 현장 1편, 문화마당 1편, 천안동남문화 5편, 향토자료 15편, 기타 22편 등 모두 60편을 수록했다.

천안 최초 보부상문서 발견(소지문서), 천안지명사전, 천안군 지명유래(12개 읍면) 등 장 선생이 천안에서 최초로 시도한 문헌 정리 및 역사 고증 등이 내용별로 요약 정리돼있다.

장성균

이 밖에도 세성산성 연구(삼한시대 농성, 1894년 동학혁명 등), 삼국사기 백제본기의 북대한수 연구(안성천 규명), 봉양리 장승제 정리(무형문화재 지정 추진), 백제초도 직산 오리곡 위례성 중심지역 주장, 천안의 인물발굴(전신, 강세황, 류청신)등을 책에 담았다.

장 선생은 자비로 발간한 책자 100여권은 천안시, 지역도서관, 향토연구가 등에게 전달했다.

그는 “50여년 동안 연구한 향토자료를 후대에 알리고, 후학들의 향토사연구에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논문을 집필했다”며 “남은 여생도 천안의 역사 고증 연구에 힘쓰고, 현재 진행 중인 6편의 자료 조사와 연구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균 선생은 천안시 북면 출신으로 천안시청 자치행정과장과 충남도 서기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선문대 교양학부 객원교수, 나사렛대 천안학연구소 교수, 목천향교 부전교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