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1 제5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2021 제5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가 20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달 2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초·중·고·교원 124팀이 참여해 현악 중주, 사물놀이, 록 밴드, 뮤지컬 등 무대공연과 영상공연을 꾸몄으며, 평면·입체 작품이 전시된 학교별 작품 부스전도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디지털 전시장에는 UCC, 뮤직비디오 등 학생예술동아리 활동 중심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비대면·대면 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대전대신초 어울림풍물의 웃다리 농악 공연과 대전삼육중 헤븐 스트링스 동아리의 현악 중주의 모차르트 세레나데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대전도안고 외 학교 연합으로 제작한 ‘아름다운 나라’ 합창과 동명중 동명윈드 오케스트라의 Choreography 관악 연주 등을 영상으로 제작,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연장 밖 많은 학교에서 예술 감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무대공연 24개 외에도 55편의 예술공연과 온라인전시 10편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 및 대전교육포털에 탑재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학교별 작품 부스전은 ▲삶의 공간과 문화, 자연환경을 시민참여형 공공미술 작품으로 완성한 ‘대전정림중의 타일 벤치 작품’ ▲예술융합 협업으로 탄생한 ‘보문고의 드론 작품’ 등 삶과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상상을 담은 학생 및 교원의 예술작품이 전시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의 자기 주도적 예술 체험, 표현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예술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의 ‘학교예술교육박람회’는 올해 5번째를 맞이했으며 학교 예술교육 성과 나눔의 장으로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