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윤석열, 마마보이가 못된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

2021-10-23     정문영 기자
문인화가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 홍준표-윤석열-심상정 등 야권 주자 다섯명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평가를 내렸다. 이들을 〈5인 5색〉으로 간추렸다.

그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전두환 칭송’ 망언에 ‘사과(Apple) 조롱’ 등으로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마마보이가 못된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라며 “적극적이고 뻔뻔하게 나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당 홍 의원에 대해서는 “가난한 아이가 못된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비아냥거리며 천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어느덧 ‘대선 4수’에 빛나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지혜로운 아이가 똑똑한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라며 “말은 잘한다”라고 눈 흘겼다. 말만 잘하는 정치인이라는 뉘앙스다.

그는 임기가 200일도 남지 않았는데도 임기말 레임덕(권력 누수현상) 모르게 국정운영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선한 아이가 선한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라며 “선량하고 무난하게 좋은 정치를 하고 있다”고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25일자로 경기도지사직을 사임하는 이 지사에 대해서는 “가난한 아이가 똑똑한 어른으로 성장한 경우”라며 “계획적이고 적극적으로 좋은 정치를 하고 있다”고 엄지척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