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1년 을지태극연습 실시

2021-10-25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사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최근 안보 환경 변화와 위기 상황을 반영해 전시 종합상황실의 상황 조치 훈련을 중심으로, 국지도발 대비 연습과 전시 대비 연습으로 나눠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가상의 지역에 포격 도발 상황을 부여해 국지도발 상황 조치 및 학생 보호를 위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번 연습에는 비상 대비업무 담당자 및 각 부서 필수 요원만 참석하며,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다. 충무사태별 범정부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 및 교육부 자체 상황을 부여하고, 우발상황을 가상한 1일 3건 이상의 메시지를 자체적으로 작성해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연습을 실시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연습 전일인 26일, 훈련담당자를 대상으로 을지태극연습 진행 절차 및 전시 종합상황실 편성·운영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연습 기간 동안 6・25전쟁 관련 안보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고, 29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전투식량을 지급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취식 체험으로 안보 의식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권태형 총무과장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한 번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가 비상사태 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직원들의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비상 대비태세를 더욱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