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탕정역 개통…"아산 50만 자족도시 발판 마련“

2021-10-30     채원상 기자
탕정역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의 숙원이었던 수도권 전철 장항선 탕정역이 30일 개통했다.

탕정역은 아산역과 배방역 사이에 들어섰다.

탕정역(사진=채원상

탕정지구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2016년 8월부터 총사업비 339억 원을 들여 건설했다.

역사는 장항선 아산역과 배방역 사이에 지상 2층, 연면적 1934㎡ 규모로 내부 여객시설과 5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개찰구

역사는 천안의 온천과 매곡천의 물빛, 아산 탕정지구의 첨단의 빛을 형상화해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했다.

승강장(사진=채원상

탕정역 개통에 따라 아산시는 아산역, 탕정역, 배방역, 온양온천역, 신창역 등 5개의 수도권 전철 역사를 갖추게 됐다.

박유나

이날 역사 앞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축사자로 참여한 배방읍 북수초등학교 축사자로 참여한 어린이는 “이제 집 근처 전철역을 이용해 온양온천시장도 구경하러 가고 터미널에 있는 영화관도 놀러 갈 수 있게 됐다”며 “탕정역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통식에서

박유나 학생은 개통에 힘을 쓴 강훈식 의원에게 ‘기분좋은 상상’을 전달했다.

오세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탕정역 개통은 아산시의 큰 경사인데 코로나19로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며 “탕정역 개통은 주변 아산신도시의 견고한 발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탕정역이 개통되기까지 물심양면 협조해 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주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