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육아 진료 공백 최소화"

대전MBC '충남 지방정부 정책대회'서 '아이 키우기 행복한 서산' 소개

2021-11-23     김갑수 기자
맹정호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2일 “시와 시의회, 서산의료원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육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이날 대전MBC 공개홀에서 열린 ‘충남 지방정부 정책대회’에서 ‘아이 키우기 행복한 서산’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에는 맹 시장을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문정우 금산군수 등이 함께했다.

맹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내 최초로 운영 중인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2월 문을 연 센터는 365일 휴무 없이 야간에 운영돼 늦은 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응급실보다 낮은 수가를 적용해 진료비 부담을 낮추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실제로 개소 후 9개월 간 2800여 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4~5월 이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용자의 약 33%가 타 지역 주민이라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될 대목이다.

맹 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프라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