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전세계 1위 ‘지옥’ 대전에서 5개월간 촬영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 대전시, ‘특수영상 클러스터’ 기반 특수영상 중심지 도약

2021-11-25     윤지수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에서 촬영한 ‘오징어 게임’과 ‘지옥’이 세계적 인기 드라마로 유명해지면서 작품의 촬영이 이루어진 대전이 ‘K-콘텐츠 세계화’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옥’ 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 두 곳에서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그 후 ‘지옥’ 은 작품이 공개되자 마자 ‘오징어 게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TOP10 1위를 기록했다.

‘오징어게임’ 역시 대전에 소재한 스튜디오 큐브(한국콘텐츠진흥원 운영)에서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의 대부분이 촬영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진흥원은 현재 실내 스튜디오 두 개소(스튜디오 A·B)를 운영 중에 있다. 이미 내년 초까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위한 대관이 모두 완료됐고 가동률은 100%에 이른다.

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주요 작품들은 영화 ▲82년생 김지영 ▲반도 ▲시동 등이 있다.

수중 촬영이 가능한 아쿠아 스튜디오에서는 드라마 ▲지리산 ▲킹덤2 ▲18어게인 등이 촬영됐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영화 및 드라마 등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화·드라마 촬영제작지원 사업 영상 제작현장 체험 및 홍보 사업 ▲영상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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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영상단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독창적이고 기발한 K-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세계적인 작품 촬영을 대전에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