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자살예방 대선공약 적극 반영"

굿모닝충청 제안 자살예방 대선공약에 화답..."자살 문제 관심 많아“

2021-11-26     이종현 기자
김동연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굿모닝충청>이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 국립공주병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충남이 제안하는 자살예방 대선공약’에 대해 적극적인 반영 노력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후보는 26일 오전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직후 <굿모닝충청>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김갑수 충남본부장은 <굿모닝충청>이 지난 2016년부터 충남지역 자살 문제에 대해 주목해 왔고, 9월 30일에는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위원장 김동일),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과 공동으로 ‘충남이 제안하는 자살예방 대선공약 마련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실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또 “2020년 기준 충남지역 자살 사망자는 732명, 자살률(인구 10만 명 당)은 34.7명(전국 평균 25.7명)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자살예방 국가책임제 도입이 시급하다”며 “특히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업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소진 방지를 위해서도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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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후보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달 전 생명의 전화 상담사와 통화를 한 적이 있다. 자살예방캠페인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에 참석해 5km도 걸었다. 누구보다 자살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제일 충남의 자살율이 높고 20대의 50%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자살예방뿐 아니라 가족분들에 대한 치유,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중요하다.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굿모닝충청>은 지난 7일과 19일 각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 3선)과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4선)에게도 같은 내용의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