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호남선 고속화 사업 국비 5억 원 확보 ‘예타심사 기대’

2021-12-05     윤지수 기자
대전시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호남선 고속화 사업 관련 내년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속도감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기본계획 등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선 서대전역에서 충남 논산시 구간의 굴곡선형을 개량해 철도운행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2019년 사전타당성조사 완료 및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됐다.

호남선 굴곡 구간의 직선화가 이루어질 경우 서대전역에서 전주까지 운행소요시간이 지금보다 10분이 단축된다. 충청과 호남간 인적ㆍ물적 교류 확대로 지역간 경제활성화와 서대전역 KTX 증편 등 서대전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충청권 4개 시도 공동건의문 제출 등을 통해 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원활한 추진 및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 국토부 등에 건의한바 있다. 허태정 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수차례 만나서 협조를 요청했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국비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