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분리된다

이장섭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금 14억 원 확보…올해 총 25억 원

2021-12-07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민이 애용하는 무심천 하상도로에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분리돼 편리성을 더할 전망이다.  

이장섭 의원(민주당 청주서원)은 7일 청주시 서원구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금 사업은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 사업(5억 원) ▲중삼소하천 정비(9억 원) 등 총 14억 원이다.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사업은 그동안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 무심천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통해 장평교~제2운천교 일대 7.5km 구간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로 분리할 예정이다. 

현도면 중삼리에 위치한 중삼소하천 정비사업은 소하천을 정비해 집중호우나 홍수피해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주변지역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내년에 사업을 착공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지만, 이의원의 특교세 확보로 관련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 등에 유용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불편사항들을 꼼꼼하게 점검해 서원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6월에도 청주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11억 원을 확보해 올해만 총 25억 원의 특교세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