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정치·행정수도 세종’ 실현 적극 지원”

2021-12-07     신상두 기자

7일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조속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의지’

"국가균형발전 선도·확산 계기

입법·행정 유기적 소통으로

정부효율성 높아질 것"

김부겸
김부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정치·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재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총리는 7일 세종시지원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부지를 방문, 세종의사당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신행정수도를 공약한지 20년이 되는 시점에 국회 세종시대를 위한 첫문을 열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한 뒤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정치․행정수도로서 세종시가 재탄생할 것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국회와 국무회의가 모두 세종에서 열리고, 입법과 행정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면 정부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총리는 제22차 세종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및 행복도시권 광역발전계획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시 중장기 발전방향 ▲세종시 공무원임대주택 공급확대 방안 ▲ 2020년도 세종시 성과평가 결과 및 활용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안건으로는 공무원 임대주택 공급확대 방안이다. 정부는 최근 세종시 주택가격 상승과 이전공무원 특별공급 폐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을 감안해 ▲신규채용 공무원 ▲국회종사자 등 무주택 공무원을 위해 공무원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세종시 생활권별 부지공급 일정 등과 연계해 ’25년부터 ’30년까지 총 3,000세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