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공공일자리, 폐현수막 봉제해 구정 홍보물 ‘눈길’

2021-12-16     윤지수 기자
대전

[굿모닝충청 윤지수 기자] 대전 동구가 희망근로사업으로 수거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구정 홍보물과 출산축하용품을 제작했다.

지난 9월부터 추진된 희망근로사업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마련된 한시적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희망근로사업으로 봉제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력단절 인력 등을 채용해 버려지는 폐현수막으로 ▲구정 홍보물 ▲출산축하용품 ▲마대자루 ▲손지갑 등을 제작했다.

동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동구8경’을 새긴 장바구니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출산 대책으로 제작한 출산축하용품은 동구 보건소로 전달돼 산모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취업취약계층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구는 2022년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구정홍보물 등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