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경제 유튜브 〈삼프로TV 후보 토론〉… “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

2021-12-25     정문영 기자

 

〈25일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초청해 벌인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토론 방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가 민생경제로 초점이 모아지는 가운데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두 후보의 자질과 진면목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 후보 토론이 62만여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윤 후보 토론도 44만을 찍을 정도로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 토론에는 “삼프로TV 정말 감사하다. 두 후보의 토론을 시청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를 누가 이끌어가야 하는지 답을 얻었다”는 댓글이, 윤 후보 토론에는 “솔직히 대통령 누가 되든 뭐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겠냐, 대충 아무나 뽑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이 확 깬다. 진짜 나라를 구한 채널이다”라는 시청자 댓글이 게시됐다.

우스갯소리로 "삼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는 말이 밈(Meme)처럼 유행어로 번질 태세다.

댓글을 보면, “여태 살면서 가장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대선 후보자의 정책 설명 프로였다”는 칭찬에서부터, “후보도 후보지만, 치우치지 않고 에센스를 뽑아내는 삼프로 진행방식, 질문들이 너무 훌륭하다”는 등 긍정평가 일색이다.

또 “끝까지 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호를 누가 이끌어야 하는지 결심하게 되어 감사하다” “국가미래경제를 걱정하는 분들은 삼프로, 꼭 구독해야 할 프로다. 유권자 필독!”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너무 명확하게 보여줘서 감사드린다” “정치인중 경제지식, 금융지식 이만한 분 처음 본다. 언론은 국민에게 자극적인 제목의 이슈만 쫓아가기 바빴지 이런 퀄리티의 방송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프로가 나라를 구하셨다”라는 반응들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홍사훈 KBS 기자는 “3프로TV가 나라를 구했다는 얘기가 계속 돌길래 왜 그런가 했는데… 나라 구한 거 맞을 듯...”이라며 “질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방이 뭘 알고 답하는 건지, 아니면 어디서 주워들은 얄팍한 원론적 지식으로 답하는 건지 금방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경우 질문도 달라지게 마련”이라며 “〈홍사훈의 경제쇼〉에서도 연초에 두 분 섭외중인데, 한 분은 나오시겠다는데 다른 한 분 쪽이 아예 대꾸도 없어서 걱정”이라고 찡그렸다.

현재 '절찬 상영중'인 〈삼프로TV〉의 관련 동영상은 아래에서 시청 가능하다.

[대선 특집] 삼프로가 묻고 이재명 후보가 답하다
url: https://www.youtube.com/watch?v=y6DlTb3t8Bo

[대선 특집] 삼프로가 묻고 윤석열 후보가 답하다
url: https://www.youtube.com/watch?v=DFzn7PP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