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윤석열 지지 강도 ‘약화’… 이재명 37% vs 윤석열 28%

2022-01-13     정문영 기자
전화면접조사에서는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화면접조사에서는 ARS조사와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여전히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3일 공표한 NBS(전국지표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가 37%로 28%에서 제자리걸음한 윤 후보를 9%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이날 결과에서 이 후보는 지난 주(36%)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2주 전에 기록한 28%를 벗어나지 못한 채 2주일째 지지율 정체상태를 보였다.

후보 지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 때문이라고 43% 응답했고,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라고 답한 반응은 21%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윤 후보 지지자들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에서 3%가 지지했고,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라는 이유로는 9%가 답했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답한 비율이 무려 70%에 이르렀다. 후보 자질이나 정책 등을 보고 지지하기보다는, 오로지 정권교체만을 위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셈이다.

또 지지 강도를 묻는 질문에서 이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 주(79%)보다 2%포인트 오른 81%가 이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윤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 주(79%)에서 5%포인트 떨어진 74%만이 윤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가 지지층 내에서 점차 약화되고 있는 현상으로 읽힌다. 

이번 조사는 10~12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제기준 응답률 6.82%로 국내 여론조사(대다수 여론조사 국제기준 응답률 평균 4% 미만)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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